본 회의에서 최근 몇 년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신규 일반최상위 도메인(new gTLD) 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이란 도메인 완전개방 정책에 따라 기존의 .com, .net과 같은 일반최상위도메인 외에 누구나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일반최상위도입을 신규로 생성․도입할 수 있는 것으로 ‘한글.회사’, ‘한글.삼성’과 같은 도메인이 생성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 도입정책은 현재 4차 버전까지 공개됐다. 신규 최상위 도메인 4차 버전 가이드라인이 기존 3차 버전에서 개정된 주요 사항은 상표권 보호 정책 강화, 국가명을 포함한 지리적 명칭에 대한 규정 보완, 최상위 도메인 등록기구 이전절차, 신규 최상위도메인 등록기구와 ICANN간 체결할 계약서의 개정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규 일반최상위 도메인을 도입하는 데는 신청에서 최종 결정까지 약 8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며, 신규 일반최상위 도메인 등록기구의 운영비용은 연간 15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ICANN은 추산하고 있다.
신규 최상위 도메인의 등록기구(Registry)가 되면 매 분기마다 6250달러의 고정수수료와 도메인이 등록 될 때 마다 0.25달러의 변동수수료를 ICANN에 지불해야 한다.
IGAD란 6개 국가(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월 9일 이 중 대표자가 선출되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비아이의 박영옥 대표는 “도메인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ICANN 서울회의에서 ‘한글.한국’과 같은 자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도입 발표에 이어 이번 ICANN정례회의를 통해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 도입이 결정되면 도메인 업계의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도메인 업계의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일반 기업 입장에서는 등록해야 할 도메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반 최상위 도메인 도입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아이는 넷피아의 자회사로 1996년 국내 최초로 도메인 등록사업을 시작하여 국내에 도메인을 소개 하고 도입한 기업도메인관리 전문기업으로 이번 ICANN 정례회의 기간 동안 논의되는 주요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ICANN정례회의 1일차 미팅에서는 지난 2007년 거부되었던 .xxx 도메인에 대한 도입이 ICANN 이사회에서 다시 재논의 되고 있다. 지난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ICANN 정례회의에서 .xxx 도메인에 대한 도입결정을 이번 ICANN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연기한 바 있다.
* ICANN 제38차 정례회의 공식 웹사이트 : http://brussels38.icann.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