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ICANN 서울 정례회의가 금일 개막되었습니다. 전 세계 1,000여 명이 넘는 정부관계자, 도메인 등록기구, 등록기관, 인터넷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ICANN의 CEO, Rod Beckstrom의 취임인사와 더불어 본 공식 행사가 공식 개막 하였고, 그는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모여 인터넷의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하며, 모든 이해 당사자에 대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다국어 국가 최상위 도메인(IDN ccTLD)을 사용하는 것이 곧 가능해질 것이며, 이번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ICANN 이사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이 기조 축하 연설을 하였습니다. [▶ Welcome Ceremony 보기]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요 사항인 다국어 국가 최상위 도메인(IDN ccTLD)의 경우 30일 금요일에 있을 ICANN의 이사회 승인을 받게 되면 11월 16일부터 첫 신청 접수가 개시할 예정이며, ICANN은 약 50여 개의 다국어 국가 최상위 도메인(IDN ccTLD)이 생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과 관련하여서는 기존 2차 버전에서 15가지가 수정되었으며, 11월 22일까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또한, 상표권 보호에 대한 이슈, 시장의 구성, string에 대한 이슈가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 도입을 위해 풀어야 할 큰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은 ‘사전 단계 (pre-launch) => gTLD 신청 단계 => 사후 단계 (post-launch) => 캠페인 단계’로 프로세스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2004년도부터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5년이 넘도록 명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어 이번 서울회의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정확한 타임라인에 대한 설정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밖에 IDN ccTLD Fast Track, 등록기구 및 등록기관 분리에 대한 이슈 등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각 이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시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주요 이슈별 자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