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NN은 인터넷의 UN 이라 불리는 인터넷 관리 민간기구로서, 연 3회의 정기 회의가 열리며 넷피아는 매 회의마다 참석하여 국제적인 인터넷 정책 동향과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한편, 수준 높은 한국의 인터넷산업과 넷피아의 자국어인터넷주소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해왔습니다.

이번 회의는 2002년말부터 논의된 ICANN의 개혁작업의 많은 부분들을 완료하는 회의로써 작년 12월 암스테르담 회의 시 결정된 개혁안에 따라 새로운 조직의 소그룹 대표 선발을 위한 추천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국가별 최상위도메인(ccTLD) 담당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새로이 개편되는 제도에 따라 국가별 이름 지원협회(Country Code Names Supporting Organization)라는 이름의 지원조직의 정책이 모든 해당 국가의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는 논란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이 추가될 최상위 도메인네임의 경우 특정기관이 지원을 하는 형태의 sTLD(sponsored Top Level Domain)로 한정이 되며 관심있는 기관 및 업체의 제안서를 공식적으로 받기 시작한다고 공포하였습니다. sTLD는 .gov나 .edu와 같은 특수직종이나 산업군을 강조한 제한적인 형태의 도메인네임으로 예를 들자면 .gov는 미국의 정부, .edu는 미국의 대학교에 의해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규 최상위도메인에 대한 최종결정은 약 4 ~ 5개월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ICANN은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IDN(다국어도메인네임) 서비스의 공식적인 개시를 발표하였으며 베리사인의 플러그인을 이용한 방식의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ICANN회의에서도 넷피아는 각국의 주요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넷피아의 자국어인터넷주소 시스템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전된 모델을 인터넷주소발전의 흐름과 함께 각국에 도입하도록 유도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IDN의 발표와 함께 IDN의 성공 및 효과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러 국가의 대표자들로부터 서비스관련 많은 문의를 받았으며 구체적인 상담활동을 벌였습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으로는 그동안 ICANN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로 수고하셨던 경상현 박사(초대 정통부장관, 현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교수)께서 이번 몬트리올 회의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완료하셨습니다. ICANN에서는 경박사님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홈페이지에서 표하였습니다. (http://www.icann.org/minutes/prelim-report-26jun03.htm)

ICANN 회의와 관련한 문서들은 ICANN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ICANN 회의는 개방성을 원칙으로 하여 모든 관심있는 네티즌에 개방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ICANN의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몬트리올 회의 안내
- http://www.icann.org/montreal/

▶ 기타 ICANN 관련 참고 사이트
- http://www.icannwatch.org
- http://cosmos.kaist.ac.kr/icann/